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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쓰레기봉투값, 내년 일반 440원·음식 140원 인상


입력 2015.11.29 10:16 수정 2015.11.29 10:33        스팟뉴스팀

내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 인상 영향

내년 초까지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값이 44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는 29일 시의회에 이달 기준 25개구 중 21곳이 일반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21곳은 20ℓ 기준으로 340∼400원 수준이던 일반 종량제 봉투값을 440원으로 인상했다. 동작구는 2017년 인상분까지 반영해 일괄적으로 490원으로 올렸다.

서울시는 일반 종량제 봉투값을 올해 1단계로 440원, 2017년에 2단계로 490원까지 인상하는 가이드라인을 각 구청에 내려 보낸 바 있다. 아직 인상되지 않은 강남, 강서, 서초, 중구는 물가 심의와 조례개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44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봉투값도 현재 25곳 중 21곳이 인상했다. 인상을 마친 21곳은 2ℓ 기준으로 음식물쓰레기 봉투값을 40∼130원에서 140∼160원으로 올렸다.

동작구는 일반쓰레기 봉투값과 마찬가지로 2017년 인상분까지 반영해 190원으로 인상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현재 가격이 160원으로 인상 기준보다 높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고, 강북, 강서구는 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초 인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수도권매립지의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가 인상됨에 따라 쓰리게 종량제 봉투값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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