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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승엽, 삼성맨으로 남는다…김태균도 한화 잔류


입력 2015.11.29 09:38 수정 2015.11.29 23:4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계약 기간 2년 총액 36억원에 계약

김태균·조인성, 원소속팀 한화 잔류

FA 이승엽, 삼성맨으로 남는다…김태균도 한화 잔류

계약 기간 2년 총액 36억원에 삼성에 잔류한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계약 기간 2년 총액 36억원에 삼성에 잔류한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한 번 삼성맨은 영원한 삼성맨이 됐다.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이 결국 삼성에 잔류했다.

삼성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승엽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3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세부적으로는 계약금 16억원, 연봉 10억원의 조건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2017년까지 삼성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2003시즌을 마치고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했다. 이후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팔로즈를 거치며 10년 간 일본에서 활약한 이승엽은 2012년 KBO리그에 복귀하면서 다시 친정팀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복귀 이후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삼성이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의 금자탑을 쌓는데 힘을 보탠 이승엽은 올 시즌 불혹의 나이에도 122경기에 나와 타율 0.332 26홈런 90타점으로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KBO리그에서 쭉 한 팀에서만 뛰어온 한화의 김태균도 원소속팀에 잔류한다. 한화는 김태균과 4년간 총액 84억 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16억 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김태균은 올 시즌 133경기에 나서 타율 0.316 129안타 21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며 4번 타자로서 한화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또 조인성과는 2년간 총액 10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4억 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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