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FA 계약 실패, SK 떠나나?
정우람 FA 계약 실패, SK 떠나나?
SK 와이번스의 불펜 투수 정우람(30)이 자유계약(FA) 시장으로 나온다.
정우람과 SK는 원 소속팀 FA 우선 협상 기간인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협상을 진행했으나 끝내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올 시즌 SK의 FA 대상 선수는 정우람, 윤길현, 채병용, 정상호, 박정권, 박재상 등 총 6명이었다. 이 중 박정권과 채병용 만이 우선 협상 기간 내에 SK와 계약을 체결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금액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SK는 협상 전부터 정우람을 꼭 잔류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결국 그는 시장의 평가를 받기 위한 길을 선택했다.
한편, 최근 막을 내린 ‘2015 WBSC 프리미어12’에도 참가한 정우람은 올 시즌 69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21 7승 5패 16세이브 11홀드를 기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