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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세 보증금 전국 평균 '두배'


입력 2015.11.28 18:39 수정 2015.11.28 18:39        스팟뉴스팀

서울 평균 1억원...강남 월세 90만원

서울의 평균 월세 보증금이 1억200만원에 달해 전국 평균 4600만원에 비해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8일 한국감정원의 2015년 10월 기준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감정원이 전국의 2만5260개의 아파트, 단독·연립주택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 월세는 평균 81만 원이며 그중 강남이 90만 원, 강북이 73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56만 원 보다 훨씬 높았다. 강남의 경우 월세 보증금 평균이 1억300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강북의 월세 보증금 평균도 7800만원으로 전국보다 1.7배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들어 전월세 시장에서 전세가 줄고 월세가 급증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 별로 아파트의 경우 월세 거래량이 4년새 2배 이상 늘었다. 2012년 2만3000건에서 2015년 4만8000건으로 110.8% 급증했다. 아파트 외의 주택은 2012년 7만9000건에서 2015년 10만6000건으로 27.8% 늘어나 아파트의 월세 전환이 훨씬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에서의 월세 거래 비중도 아파트가 2012년 17.2%에서 2015년 32.3%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는데, 아파트 외 주택은 40.6%에서 46.7%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거래량도 지난 4년간 전세는 제자리걸음을 보인 반면 월세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서울의 월세 거래량은 2012년 10만2000건에서 2015년 15만4000건으로 증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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