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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찬 채 경찰서 담 넘어 도주한 공갈범 검거


입력 2015.11.28 18:40 수정 2015.11.28 18:40        스팟뉴스팀

대전 모처에 숨어 있던 도주범, 탐문 수색에 붙잡혀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상태로 도주했던 30대 남성이 대전에서 붙잡혔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상태로 도주했던 30대 남성이 대전에서 붙잡혔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상태로 도주했던 30대 남성이 대전에서 붙잡혔다.

28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11시 30분께 대전 중구의 한 여관에 머물러 있던 송민철(37)을 검거했다. 대전 경찰은 지난 26일 이번 사건이 공개수사로 전환된 이후 용의차량이 대전에 왔다는 정보를 듣고 탐문 수색하던 중 검거에 성공했다. 도주범이 도주한 지 11일 만이다.

도주범은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한 여성을 협박해 5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지난 17일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도주범은 유치장에 입감되기 전 출입문 밖에서 형사 2명과 담배를 피우다가 1m 높이의 철조망을 넘어 도주했다.

당시 함께 담배를 피우던 형사 2명은 도주범을 뒤쫓다가 빗길에 넘어지고 철조망에 걸리는 등 추격에 실패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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