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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고 김화란 "38억 사기 당해 귀농"


입력 2015.11.28 14:49 수정 2015.11.28 14:50        김명신 기자
사람이 좋다 배우 김화란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과거 박상원 김화란 부부가 귀농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MBC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배우 김화란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과거 박상원 김화란 부부가 귀농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MBC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배우 김화란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과거 박상원 김화란 부부가 귀농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섬마을 생활 중인 탤런트 김화란과 그녀의 남편 박상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먼 시골까지 오게 된 이유에 대해 박상원은 "친구가 동생과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내가 한 38억원을 대기로 했다. 그래서 가게도 정리했는데, 알고 보니 다 가짜였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화란은 "내가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힘들었다. 주변에서 '남편 회사가 사기를 당했다더라'고 수근대더라"며 "난 항상 친구들 앞에서 잘나가는 모습만 보였기 때문에, 내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았다"고 말했다.

화란은 이어 "나를 그저 모르는데 가서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다행히 좋은 곳을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화란은 1980년 데뷔, MBC '수사반장'에서 여형사 역할을 맡으며 80년대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지난 9월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다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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