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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홍보 실적 공개? "동영상 710건·사진 1787장 유포"


입력 2015.11.27 21:42 수정 2015.11.27 21:42        스팟뉴스팀

IS 관련 홍보조직 로고 찍힌 문건 SNS 통해 전파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최근 1년간 홍보실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부터 SNS상에서 전파되고 있는 인포그래픽 형태의 문건에 이슬람력(히즈라력) 1436년(2014년 10월25일∼2015년 10월13일) IS가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710건과 사진 1787장을 유포했다는 내용이 실렸다. 이는 IS의 중앙 홍보조직은 물론 각국의 윌라야트(지부)에서 퍼뜨린 것을 합한 숫자다.

IS는 또한 동영상과 사진 외에도 컴퓨터 그래픽이나 합성 사진 등도 1만 4523건을 유포했다.

IS의 중앙 홍보조직인 '알푸르칸미디어'는 해당 기간 동안 음성 메시지 6건과 동영상 7건을 전파했고, 외국어 홍보를 전담하는 '알하야트센터'는 다비크(영어), 다르알이슬람(프랑스어), 콘스탄티노플(터키어), 이스토크(러시아어) 등 8개 국어로 펴낸 잡지 18권과 동영상 15건을 제작·공개했다.

이밖에 주로 음성 메시지를 제작하는 '알아즈나드'는 1년간 쿠란 낭송 메시지 99건과 IS 찬양·선동 노래 45건을 배포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건에는 알나바(뉴스라는 뜻의 아랍어)라는 로고가 찍혔다. 알나바는 IS 조직 전체의 활동을 정리한 주간·연간 보고서를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하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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