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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파키스탄 이어 중국과 대테러 대응 모색한다


입력 2015.11.27 21:05 수정 2015.11.27 21:05        스팟뉴스팀

외교부 "테러리즘 대응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

정부가 파키스탄에 이어 중국과 대(對)테러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27일 파키스탄을 방문한 임성남 1차관이 26일(현지시각) 무함마드 와히드 울 하산 파키스탄 외교차관과 제9차 한·파키스탄 정책협의회를 열고 테러리즘 대응 등 국제 현안과 양국 관계,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파키스탄 양국이 테러리즘 및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양국은) 지난 13일 파리 테러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테러 행위가 반문명·반인륜적 범죄인 만큼 테러리즘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데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또 향후 정책협의회를 전략대화 형태로 격상하고, 고위 인사 교류를 확대하는 등 양국의 전략적 소통 강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국방과 방산을 비롯한 에너지,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30일 중국 광저우에서 제6차 한·중 대(對)테러 협의회를 열어 테러 대응을 위한 중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 측에서는 백지아 외교부 국제안보대사가, 중국 측에서는 류광위엔 외교부 대외안전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유럽·중동·아시아 등 지역별 테러 정세를 평가하고, 폭력적 극단주의 문제 등에 대해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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