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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특급 야마다 “한국전 역전패 후 두통”


입력 2015.11.27 11:28 수정 2015.11.27 11: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일본 프로야구 최초 홈런-도루왕 동시 타이틀

일본 특급 타자 야마다 데쓰토. ⓒ 게티이미지 일본 특급 타자 야마다 데쓰토. ⓒ 게티이미지

일본 프로야구의 특급 타자로 불리는 야마다 데쓰토(23·야쿠르트)가 프리미어12 한국전 역전패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야마다는 최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서 한국과의 4강전 패배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야마다는 “당시 야구가 정말 무섭다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뗀 뒤 “흐름이 완전히 한국 쪽으로 넘어가는 것을 봤다. 결국 패했고, 이는 너무 큰 충격이었다. 한동안 두통에 시달릴 정도였다”라고 토로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9일 일본과의 프리미어12 4강전에서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의 완벽한 투구에 힘을 쓰지 못했지만 0-3으로 뒤진 9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야마다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의 3번 2루수로 나서 타율 0.308 4타점 10득점으로 크게 활약 했다.

2010년 야쿠르트로부터 1순위에 지명된 야마다는 일본 프로야구가 크게 주목하는 선수다. 2013년부터 풀타임 주전 자리를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193안타로 센트럴리그 우타자 한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29 38홈런 100타점 34도루를 올렸는데 홈런왕과 도루왕 타이틀을 동시에 따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한 공격 부문 홈런과 도루를 비롯해 득점, 최다 2루타, 루타, 출루율, 장타율, OPS 등 8개 부문 1위에 올랐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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