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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도·대관령 -9도, 드디어 진짜 겨울이 왔다


입력 2015.11.27 11:03 수정 2015.11.27 11:12        스팟뉴스팀

전북·충남·제주 28일까지 눈

27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아침 기온이 서울은 영하 7.2도, 강원도는 영하 9도를 기록한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9.1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8도, 태백 영하 7.3도, 화천 영하 6.2도, 춘천 영하 5.4도, 양구 영하 5.1도, 원주 영하 3.8도, 영월 영하 3.2도 등의 기온을 기록했다.

충남과 호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밤사이 제주 어리목에는 33.5cm, 전주 20, 홍성 11, 곡성에는 10cm의 많은 눈이 쌓여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는 최고 10cm, 호남과 경남 북서 내륙에는 1~3cm의 눈이 예상된다. 이 눈은 28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특히 낮은 기온으로 인해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의 눈과 제주도의 눈·비가 그대로 얼어붙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여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한편, 강원도는 이렇게 쌓인 눈으로 인해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부터 인제 북면 용대삼거리 미시령 옛길까지 13㎞ 구간은 나흘째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시민들은 강추위에 두꺼운 옷을 입고 시린 손을 비비며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작년 추위가 생각난다”며 “하루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7일은 한낮에도 서울 2도, 대구 6도 등 종일 추위가 머물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훨씬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 추위는 29일 낮부터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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