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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첫 여성 단독 메인 앵커 "타이틀 무게감 커"


입력 2015.11.27 05:56 수정 2015.11.27 05:56        이한철 기자
김주하가 첫 여성 단독 메인 앵커로 나선다. ⓒ MBN 김주하가 첫 여성 단독 메인 앵커로 나선다. ⓒ MBN

MBN 김주하 앵커가 또 하나의 '최초' 타이틀을 추가했다.

김주하 앵커는 MBN 개국 4주년을 맞이하는 내달 1일부터 '뉴스8' 단독 진행자로 나선다. 주중 메인 시간대 뉴스를 여성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은 MBN이 최초다.

김주하 앵커는 26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너무 부담이 크다. '첫 여자 단독'이라는 말이 광고에 나갈 때마다 가슴이 철렁 한다"며 "거창한 타이틀 없이 그냥 김모 씨가 진행하나보다 해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간 여러 차례 최초 타이틀의 영광을 얻었지만, "한 번 도 좋았던 적은 없다"는 게 김주하 앵커의 솔직한 심경이다.

김주하 앵커는 "정말 큰 부담"이라며 "뉴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경우 '김주하가 잘못 했나보다'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떤 상징적인 인물의 실패로 비춰질 수 있다. 그런 부분 때문에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토로했다.

김주하 앵커는 "여자니까 감성을 더 자극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기존처럼 하되 좀 더 친절한 뉴스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MBN은 김주하 앵커를 전면에 내세워 '시청층 확대' 및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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