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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유재학 모비스 감독 “양동근 혼자 한 경기”


입력 2015.11.26 21:46 수정 2015.11.26 21:46        잠실학생체육관 = 김평호 기자

“양동근 체력, 시즌 막판 갈수록 좋아져” 극찬

승장 유재학 모비스 감독 “양동근 혼자 한 경기”

서울 삼성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유재학 모비스 감독. ⓒ KBL 서울 삼성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유재학 모비스 감독. ⓒ KBL

서울 삼성을 상대로 23연승을 기록한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양동근의 활약을 극찬했다.

모비스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에서 28점을 폭발시킨 양동근의 활약에 힘입어 93-82로 승리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동근이 혼자 한 경기”라며 “아이라 클라크도 뒷받침을 잘 해줬다”고 평했다.

이어 “삼성이 (양동근의) 1인 수비에 대한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양동근 역시도 컨디션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유 감독은 “벤치 멤버가 부족해 양동근화 함지훈의 체력적인 문제가 시즌 중 한 번은 올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양동근은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이 올라간다. 올해도 그냥 믿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시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팀은 외국인 선수는 이전부터 주가 아닌 보조 역할을 담당했다”며 “아무래도 양동근과 함지훈의 역할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 감독이 바라본 모비스는 아직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는 “수비는 대현이가 열심히 뛰었지만 본인 수비 하느라 문태영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지 못했다”며 “나머지 선수들이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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