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겨울…주말까지 ‘칼바람’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열리는 26일 서울 기온이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1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온은 10월 31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1.1도까지 내려간 이후 최저치로, 평년과 비교해도 크게 낮은 수치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초겨울 추위가 지속되다가 일요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의 최저기온은 28일까지 영하권을 맴돌다가 29일 0도를 기록한 후 내달 3일까지 1~2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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