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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최후의 전쟁 벌일 60개국’ 공개 … 한국도 포함


입력 2015.11.26 16:14 수정 2015.11.26 16:15        스팟뉴스팀

IS"이슬람국가는 서로 다른 인종과 국가의 사람들로 통합될 것“

IS가 적으로 명시한 국가들. 뒤이어 DABIQ(최후의 전쟁을 상징하는 장소)라는 문구와 함께 불바다 효과가 지나간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캡처 IS가 적으로 명시한 국가들. 뒤이어 DABIQ(최후의 전쟁을 상징하는 장소)라는 문구와 함께 불바다 효과가 지나간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캡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60개국에 테러 경고를 담은 새 영상을 공개했다. 대상 국가에는 한국도 포함됐다.

‘이슬람국가, 멈춤은 없다(The Islamic State-No Respite)'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2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게시됐다. 영상은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자신들의 지지 세력이 존재하고 이슬람 국가는 서로 다른 인종과 국가의 사람들로 통합될 것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영상은 ‘IS는 글로벌 리더들, 거짓말쟁이들, 다국적 기업들, 국가주의 이데올로기와 싸우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군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일지는 모르지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패배했다‘고 말했다.

영상은 주로 미국과 러시아를 비난하는데 초점을 맞췄지만 미국의 우방국, 혹은 어떤 방식으로든 IS와 대치하는 모든 국가들에 대해서도 공격 의지를 밝혔다. 영상 후반부에는 한국을 포함한 60개국의 국기를 나열했으며 이어서 DABIQ(십자군과 무슬림이 최후의 전쟁을 벌이는 장소)라는 커다란 문구와 불바다 효과가 지나갔다.

IS는 파리 테러 직후인 14일 "당신이 어디에서 이교도를 발견했든 관계없이 그와 싸우라고 명령한다. 대체 무엇을 기다리는가? 이미 공격에 필요한 무기와 차량, 목표물이 준비돼 있다"라는 영상을 공개 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워싱턴 백악관 뉴욕을 공격하겠는 위협 선전 영상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중남미 현지매체인 '텔레수르'는 IS가 공개한 두 번째 영상에 대해 '할리우드급'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IS는 해커와 기술자를 포함해 100명 규모의 별도 미디어 선전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일반 전투병의 7배에 달하는 월급과 첨단기기, 주택 지원 등 특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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