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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심경 "파산의 아이콘? 복수하기 위해..."


입력 2015.11.26 13:02 수정 2015.11.26 13:02        스팟뉴스팀
디스패치가 개그맨 김준호의 코코엔터테인먼트 횡령 및 파산 사태와 관련한 증거를 제시하고 나선 가운데 그의 심경 고백이 재조명 되고 있다. ⓒ 데일리안DB 디스패치가 개그맨 김준호의 코코엔터테인먼트 횡령 및 파산 사태와 관련한 증거를 제시하고 나선 가운데 그의 심경 고백이 재조명 되고 있다. ⓒ 데일리안DB

디스패치가 개그맨 김준호의 코코엔터테인먼트 횡령 및 파산 사태와 관련한 증거를 제시하고 나선 가운데 그의 심경 고백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준호가 공동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27일 김우종 공동 대표이사의 공금 횡령 및 도주로 힘겨운 8개월을 보내야 했다. 서울 역삼동의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의 심경과 진행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김준호는 "제이디브로스에 가면 (김)대의 형한테 의리를 지키는 것 같지만 사람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을 것 같다. 반대로 YG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기획사를 가면 동료 연기자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을 것이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을 유도하고 김대희와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했다"는 오해를 언급하며 "사실 제안이 많이 있었다. 대형 기획사 대부분이 제안을 해왔다. (코코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 모두를 데리고 오라는 파격적인 제안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내 스스로 어딜 들어갈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또 누굴 데려올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었다"며 제안을 뿌리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호는 "2~3월에는 정말 힘들었다.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걱정은 걱정이고 주위 동료들에게 피해를 줘선 안 된다는 생각이다. 아예 빠질 게 아니라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무혐의가 나면 가장 먼저 한화 이글스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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