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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보다 유명한 '나주 한전' 됐다"


입력 2015.11.26 08:52 수정 2015.11.26 08:54        박영국 기자

한전, 빛가람 1주년 맞아 나주지역 고교생 초청 강연

한국전력이 25일 전남 빛가람혁신도시 본사 한빛홀에서 진행한 '청춘비전스케치' 행사에서 정인영 캐스터가 강연하고 있다.ⓒ한국전력 한국전력이 25일 전남 빛가람혁신도시 본사 한빛홀에서 진행한 '청춘비전스케치' 행사에서 정인영 캐스터가 강연하고 있다.ⓒ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지난 25일 전남 빛가람혁신도시 본사 한빛홀에서 전남외국어고등학교 등 11개 인근 고등학생 1000여명을 초청, 빛가람 1주년 기념 청춘비전스케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12월 빛가람혁신도시로 본사 이전 후 빛가람 1주년을 맞아 미래를 개척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할 청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한편, 지역 학교들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 행사를 마련했다.

청춘 비전스케치는 청년들이 비전을 수립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혜와 노하우를 전함으로써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릴레이 강연 및 토크콘서트로 구성됐으며, 특히 수능시험이 끝난 고3 학생들과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전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개와 미래 전기에너지산업에 관련된 진로체험 강의를 시작으로 전 싱가포르 시티은행 부사장 출신 송희열 대표가 글로벌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쌓아야 할 역량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한국취업신문 김병옥 대표가 청춘들이 멋지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3가지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전 KBS N 스포츠 정인영 캐스터가 성공을 이끄는 ‘개성있는 나, 자신감 넘치는 표현‘을 주제로 학생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전체 학생이 꿈을 실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고3학생 대부분이 참석한 금성고등학교의 김도호 교장은 “이전에는 나주하면 배가 유명했는데 이제는 나주하면 한전이 유명하다”면서 “한전이 좋은 행사를 개최한 것이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많이 가져서 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임규현 학생(전남외고 1학년)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대학에 가서 불어를 전공하고 관련분야로 취업하고 싶다”면서 “오늘 강연이 전문분야에 계시는 분들이 진로에 도움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전은 성공적인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 청소년 장학금 지급, 소외계층 학생 방과후 학습지원, 본사 인근 학생 대상 진로체험을 위한 사옥 견학 등의 빛가람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빛가람 클래스 청춘비전스케치는 한전이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지 1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컬 인재로 커나가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한전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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