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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멀티골, 챔피언스리그 100호골 메시보다 먼저?


입력 2015.11.26 07:49 수정 2015.11.26 07: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샤흐타르전 2골-2도움 기록하며 4-3 승리 견인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통산 84호골. ⓒ 게티이미지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통산 84호골. ⓒ 게티이미지

득점포를 재가동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100호골을 향해 순항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아레나 리비우에서 열린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원정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말뫼와의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짓게 된다.

호날두의 원맨쇼가 펼쳐진 경기였다. 최근 득점 행진이 저조했던 호날두는 이날 신들린 활약을 펼쳤고 결과는 2골-2도움이었다.

전반 17분 왼쪽 측면을 허문 베일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호날두가 감각적인 헤딩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6분에도 베일과 호흡을 맞춰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들어서는 패스에 집중했다. 호날두는 후반 5분과 후반 7분 감각적인 패스 능력을 보여주며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도움으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첫 멀티 도움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82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자신의 기록을 84골로 늘렸다. 이제 100호골까지는 16골이 남아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다음 시즌 정도에 대기록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3골 차로 좁혀졌던 메시(79골)와의 최다골 경쟁도 다시 5골로 벌렸다. 또한 경기당 득점도 0.7골대에 진입하며 최고 수준의 골잡이임을 입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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