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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수입차협회 "내년 25만5000대…8.5% 성장 예상"


입력 2015.11.25 12:21 수정 2015.11.25 12:28        박영국 기자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가 2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박영국 기자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가 2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박영국 기자

설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그동안의 고속 성장을 잠시 멈추고 내실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2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수입차 판매는 23만5000대로 예상되며, 내년 예상치는 올해 대비 8.5% 증가한 25만5000대로 다소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수입 자동차 시장 전망은 ‘변화의 움직임’이라는 큰 그림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 요인으로는 온실가스 이슈, 차량 소형화, 젊은 세대의 감소, 소비 양극화, 카셰어링, 유류비, 세금, 저탄소차 협력금, 제3국 생산, 대중교통의 변화 등을 꼽았다.

이날 정재희 수입차협회 회장(포드코리아 대표이사)은 인사말에서 “1995년에 설립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20년 동안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한 축으로 시장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수입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이제 회원사들은 성장의 질적 내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5년에 설립된 수입차협회는 현재 한국에 자동차를 수입하는 14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현재 14개 회원사의 25개 브랜드가 505개 모델(2015년 10월 기준)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네트워크는 199개 딜러, 392개 쇼룸 및 361개 서비스센터(2015년 9월 기준)로 구성돼 있다.

수입 자동차 시장의 주요 단계는 수입 자동차 시장 개방과 힘들었던 초기 개척기(1987-1996), IMF경제위기와 함께 온 수입 자동차의 시련기(1997-1999), 시련의 극복과 시장 회복기(2000-2008),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후 시장의 재도약과 성장기(2009-현재)로 구분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정재희 회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부회장(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대표), 윤대성 전무 및 14개 회원사의 25개 브랜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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