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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중국 기업 간 경쟁력 격차 축소 유념해야"


입력 2015.11.25 12:00 수정 2015.11.25 12:00        이충재 기자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중국 리스크 대응 위해 R&D 투자 강화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자료사진) ⓒ데일리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자료사진) ⓒ데일리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우리나라가 중국리스크 보다 유념해야할 부분은 중국의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국내 산업과의 격차가 줄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중국과 한국 기업의 경쟁력 격차가 축소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큰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경제는 중국과의 연계성이 높아서 중국 경제 구조전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기업은 R&D(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부도 투자환경 개선으로 이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인도경제의 높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과감한 투자규제의 철폐가 기여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환경 개선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세직 서울대교수, 김주섭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금융연구실장, 유창범 BoA메릴린치 서울지점 대표, 이만종 고려대 교수, 정인석 다이와증권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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