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마성의 샤큘 온다" 김준수, 뮤지컬 '드라큘라' 합류


입력 2015.11.25 10:35 수정 2016.01.28 08:42        이한철 기자

김준수·박은석·임혜영·강홍석 등 캐스팅 공개

내년 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개막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에 합류했다. ⓒ 오디컴퍼니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에 합류했다. ⓒ 오디컴퍼니

절대적인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김준수의 선택은 뮤지컬 '드라큘라'였다.

2016년 포문을 열 대형 뮤지컬 '드라큘라'는 25일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캐스팅을 전격 공개됐다.

김준수는 2014년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드라큘라 역을 맡아 압도적인 실력과 마성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초연 당시에도 드라큘라 역을 연기한 박은석이 그 재능을 인정받아 다시 한 번 더블 캐스트로 합류하는 영광을 안았다.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사랑한 여인 미나 역에는 가슴을 울리는 청아한 목소리를 가진 임혜영이, 드라큘라를 쫓는 반헬싱 역에는 강홍석이 새롭게 합류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미나의 약혼자로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는 조나단 역에는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민 진태화, 미나의 친구로 선과 악의 이중적인 매력을 모두 선보일 루시 역에는 강단 있는 연기로 뛰어난 존재감을 발산하는 이예은이 발탁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드라큘라'는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천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함께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2014년 한국 초연에서는 프로듀서 신춘수와 연출 데이빗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 '지킬앤하이드' 신화를 일궈낸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가 됐다. 4중 턴테이블 무대와 고딕적인 무대 예술, 그리고 웅장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기존 뮤지컬들과 차별화를 이뤘다.

또한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등 국내 최고 배우들의 완벽한 열연으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더욱 강력해진 캐스팅으로 다시 돌아온 '드라큘라'는 내년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 오픈은 다음달 9일로 예정돼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