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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피르미누 “로저스 감독 교체는 옳은 결정”


입력 2015.11.24 16:29 수정 2015.11.24 16:30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클롭 감독 부임, 팀에 긍정적인 효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로베르토 피르미누.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로베르토 피르미누. ⓒ 게티이미지

리버풀의 공격형 미드필더 로베르토 피르미누(24)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임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피르미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 밑에서 짧은 기간 동안 함께 있었다. 난 그가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밑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 때 감독은 교체돼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피르미누는 지난여름 2900만 파운드의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새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피르미누는 시즌 초반 자신의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 대신 생소한 측면 윙어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결국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 대신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피르미누의 입지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이후 피르미누는 지난 22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신고하는 기쁨을 누렸다.

피르미누는 “나는 클롭이 전형적인 독일의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독일에서 4년 동안 뛰었고, 그의 독일식 방법을 좋아한다”며 “그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집중하고 초점을 둔다. 클롭은 우리가 긍정적인 길로 나아가고,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도록 좋은 느낌을 가져다 주는 감독”이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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