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까지 출하량 10만대-200만kWh...지난해 전체보다 많아
삼성SDI-LG화학 등 배터리 업체 '기회의 땅'
올해 중국 전기차와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할 전망이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비중이 높아 배터리 출하량에서는 이미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
5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에서 출하된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는 약 10만5822대로 이에 들어간 배터리 출하량은 206만7893kWh다.
지난 한 해 중국에서 출하된 전기차가 6만4854대, 배터리 출하량이 132만4134kWh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기차 대수와 배터리 출하량 모두 2배 성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하이브리드(HEV) 보다 PHEV와 EV 비중이 높아 배터리 출하량에서는 미국과 유럽을 앞지른 상태다. 올 1~9월까지 배터리 출하량은 미국(206만6284kWh)보다 많다. 이는 지난해 중국에서의 배터리 출하량이 132만4134kWh로 미국(281만8650kWh)의 절반에도 못 미쳤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출하량이 급증한 것이다.
2015년 1~9월 중국-미국 전기차 출하대수와 배터리 출하량 <자료: SNE리서치>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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