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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편의점 마케팅 본격 돌입


입력 2015.11.03 10:04 수정 2015.11.03 10:07        김영진 기자

빼빼로데이 다음날 수능 겨냥한 상품, 나눔 빼빼로 등 다양

CU가 올해 빼빼로데이를 맞아 2030세대를 겨냥한 '펀(Fun)' 컨셉 빼빼로를 선보였다. ⓒCU CU가 올해 빼빼로데이를 맞아 2030세대를 겨냥한 '펀(Fun)' 컨셉 빼빼로를 선보였다. ⓒCU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국내 편의점들이 일제히 마케팅에 돌입했다. 빼빼로데이는 편의점들의 연중행사 중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편의점들은 경기 불황에 맞춰 가격대를 다양하게 가져가고 차별화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씨유)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2030세대를 겨냥한 '펀(Fun)' 컨셉 빼빼로를 선보인다.

CU(씨유)에서 단독 판매하는 Fun 컨셉 빼빼로는 '팝아트 빼빼로', '복고 빼빼로', '부적 빼빼로' 총 3종으로 2030세대의 최신 트렌드와 감성을 반영한 상품이다.

'팝아트 빼빼로'는 강렬한 색상과 감각적인 이미지, '복고 빼빼로'는 까칠함 속에 따뜻함이 묻어나는 멘트와 앙증맞은 콘티가 특징이다. '부적 빼빼로'에는 빼빼로데이와 수능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도록 '소원성취' 등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BGF리테일 마케팅팀 김성환 팀장은 "최근 빼빼로데이에서 선물로서의 의미를 더욱 중요시 하는 소비 경향이 나타나며 차별화 상품의 판매율이 일반 상품 대비 10% 이상 더 높았다"며 "CU(씨유)는 감성적 공감을 나누는 동시에 알뜰한 빼빼로데이가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빼빼로데이를 맞아 1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행사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키덜트족'을 겨냥해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어벤져스빼빼로' 패키지 3종을 단독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빼빼로데이 다음날인 12일이 대입 수능일 인만큼 수능 응시생들을 위한 실속 응원 상품도 선보였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이 많이 위치한 지하철 노선을 그려 넣은 '지하철2호선(6500원)', 영어와 수학 과목 모의 문제가 적혀있는 '이건아니?(4500원)' 등 총 7종의 수능 대박 기원 상품을 선보였다.

GS25는 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손잡고 나눔 빼빼로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손잡고 지난 9월 협회 아동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빼빼로 그림 그리기'를 진행했다.

GS25는 아동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박스에 인쇄된 '사랑의 빼빼로세트'를 제작해 판매하고,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사랑의 빼빼로세트를 구매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된다.

또한 GS25는 모바일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 빼빼로데이 상품 판매가 매년 증가하는데 주목, 올해에는 네이버 푸드윈도우를 추가해 빼빼로데이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주요 모바일 판매채널이었던 카카오톡, 라인, 밴드에 네이버 푸드윈도우까지 추가해 다양한 판매채널을 확보한 것이다.

박민근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 대리는 "올해 빼빼로데이는 마음 따뜻해지는 상품과 모바일 세대를 위한 이벤트 등을 통해 따뜻하고 즐거운 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연인과 친구와 가족과 직장 동료 모두가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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