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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사업본부장 "히트, 소모적 마케팅 지향...콘텐츠 승부"


입력 2015.10.26 15:45 수정 2015.10.26 15:46        이호연 기자

모바일 RPG 히트, 11월 18일 출시

넥슨이 ‘도미네이션즈’에 이어 RPG(역할 수행 게임) ‘히트’로 모바일 시장 공략화에 쐐기를 박는다. 언리얼 엔진4를 이용해 고퀄리티의 RPG 게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정헌 넥슨 사업본부장은 26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히트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는 수식에 걸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넥슨은 히트 게임의 본질을 최대한 살리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 지적됐던 출혈 마케팅은 배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정헌 본부장은 “저는 마케팅이 게임 흥행에 미치는 부문은 10%에 불과한다고 생각한다”며 “내부에서 파격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나왔지만 결국은 게임이 재미있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자연스럽게 흥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게임 고유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정석적인 마케팅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넥슨에도 모바일과 PC를 전담하는 조직이 있지만, 넷게임즈와 히트를 개발하면서 우리에겐 없는 또 다른 DNA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양사가 시너지를 극대화 해 히트를 내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히트는 넥슨이 퍼블리싱하고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게임)를 내놓았던 넷게임즈가 개발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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