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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성동일 vs 김성균 '극과 극 비주얼'


입력 2015.10.14 12:01 수정 2015.10.14 12:18        부수정 기자
돌아온 '응답' 시리즈 tvN '응답하라 1988'이 다섯 가족 중 두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tvN 돌아온 '응답' 시리즈 tvN '응답하라 1988'이 다섯 가족 중 두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tvN

돌아온 '응답' 시리즈 tvN '응답하라 1988'이 다섯 가족 중 두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

14일 tvN이 공개한 사진에는 성동일-이일화 가족의 모습과 김성균-라미란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선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동일이네'와 번듯한 양옥집에 오손도손 모여 TV를 시청하고 있는 '성균이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반지하도 살 만합니다"…동일이네 다섯 가족

퇴근길 술에 취해 비닐봉지를 들고 자신을 마중 나온 딸 혜리(성덕선), 아들 최성원(성노을)과 함께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성동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일은행 만년 대리 성동일은 정 많고 사람 좋은 탓에 빚보증을 잘못 서 월급은 반 이상 압류당했다. 십수 년째 반지하 셋방살이 중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낙천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캐릭터다.

이 가정의 유일한 걱정거리는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자매 혜리(성덕 )와 류혜영(성보라). 엄마 이일화를 가운데 두고 살벌한 신경전을 펼치는 자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돌아온 '응답' 시리즈 tvN '응답하라 1988'이 다섯 가족 중 두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tvN 돌아온 '응답' 시리즈 tvN '응답하라 1988'이 다섯 가족 중 두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tvN

"부자 된 지 얼마 안 됐어요"…성균이네 네 가족

3인용 쇼파, 레이스 테이블보, 양탄자 등 럭셔리한 아이템이 있는 양옥집에 김성균, 라미란 부부와 큰아들 안재홍(김정봉), 작은 아들 류준열(김정환)이 모여 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실 성균이네는 365일 수제비만 먹고 살 정도로 쌍문동 극빈층이었지만 돈벼락을 맞아 하루아침에 졸부가 됐다. 올해 졸부 3년 차를 맞았지만 성균은 아직 돈을 쓸 줄 몰라 풀빵 하나 살 때도 손을 바들바들 떤다고. 이런 남편의 모습이 못마땅한 미란은 남편과는 정반대로 펑펑 베풀며 사는 캐릭터다.

이 집안의 유일한 근심거리는 현재 6수중인 큰아들 안재홍(김정봉)이다.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3번째 작품.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 같은 드라마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전하고자 한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11월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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