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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휴대전화 칩 특허 침해로 1조원 배상 위기


입력 2015.10.14 11:28 수정 2015.10.14 11:28        스팟뉴스팀

미 배심원단 "위스콘신대 특허침해"...배상액 산정 절차 진행할 것

애플이 미국 위스콘신대가 보유한 휴대전화 칩 특허 침해로 1조원을 배상할 위기에 처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애플이 미국 위스콘신대가 보유한 휴대전화 칩 특허 침해로 1조원을 배상할 위기에 처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애플이 미국 위스콘신대가 보유한 휴대전화 칩 특허 침해로 1조원을 배상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13일(현지시각) 위스콘신 동문 연구재단(WARF)이 애플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문제가 된 특허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배심원단은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WARF는 1998년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칩의 효율을 높이는 특허를 냈으며, 애플이 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 2014년 1월 소송을 냈다. 문제가 된 칩은 아이폰 5s, 6, 6s와 일부 아이패드 버전에 포함된 A7, A8, A8X다.

그간 재판장인 윌리엄 콘리 판사는 애플이 유효한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명되면 최대 8억6240만달러(약 9900억원)의 배상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밝혀왔다.

이에 애플은 해당 특허가 무효라는 주장을 펴왔다. 애플은 미국특허상표청(USPTO)에 해당 특허의 유효성을 재검토하도록 요청했으나 지난 4월 기각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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