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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이 아기를 가졌어요"...성전환 부부의 결실


입력 2015.10.13 20:19 수정 2015.10.13 20:20        스팟뉴스팀

로드리게스 "우리는 완벽한 아버지 어머니가 될 수 있다"

에콰도르의 한 여성 활동가가 최근 자신의 SNS에 남편의 임신소식을 알려 화제다.

에콰도르의 여성 활동가인 디아나 로드리게스는 최근 자신의 SNS에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엄마가 된다고 합니다. 제 남편이 아기를 가졌다고 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남편의 임신소식을 알린 로드리게스는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성전환수술을 통해 여성이 됐다.

아울러 임신 5개월을 맞은 로드리게스의 남편 페르난도 마차도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성전환수술을 통해 남성이 됐다.

이 같은 소식에 현지 네티즌들은 “아름다운 두 사람의 결실”, “이 부부의 앞날에 축복만”이라며 축하를 보내면서도 “아이가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낄 것”, “부부의 욕심 때문에 아이만 불쌍하다” 등 비난 역시 함께 보내고 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 역시 “부부에게는 축하할 일이지만 아이를 생각하면 좋은 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입을 모았다.

이 같은 네티즌 반응에 로드리게스는 “우리는 완벽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될 수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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