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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티파니 '렛미인' 한국 초연 "절묘하게 아름답다"


입력 2015.10.13 19:39 수정 2015.10.13 19:40        이한철 기자
연극 '렛미인'이 공개오디션을 진행한다. ⓒ 신시컴퍼니 연극 '렛미인'이 공개오디션을 진행한다. ⓒ 신시컴퍼니

연극 '렛미인'이 한국초연을 앞두고 공개 오디션을 갖는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내년 1월 공연되는 '렛미인'에 함께할 재능 있는 배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렛미인'은 스웨덴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스코트랜드 국립극단(National Theatre of Scotland)이 제작하고 토니상·올리비에상을 수상한 존 티파니가 연출을 맡아 2013년 스코틀랜드에서 초연된 최신작이다.

'렛미인'에 쏟아진 찬사는 대단했다. "절묘하게 아름답다(더 가디언)" "존 티파니의 훌륭한 프로덕션, 천재적인 예술성을 가진 작품이며 깊은 감정이 느껴진다(데일리 텔레그라프)" "눈을 뗄 수가 없다(왓츠온스테이지)" 등 극찬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내년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비영어권 최초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특히 레플리카(replica) 공연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진두지휘한다.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심플하면서도 충격적인 무대는 뱀파이어 소녀와 결손 가정의 외로운 십대 소년의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환상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초연을 위한 1차 공개 오디션은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이루어진다. 1차에 합격한 이들은 11월 3일 4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2차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차 오디션에는 이 작품의 연출인 존 티파니가 내한해 한국 공연을 이끌어갈 배우를 최종 선발한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남자 주인공 오스카와 여자 주인공 일라이를 비롯해 모든 배역을 선발한다. 움직임 등 연극에 필요한 자질을 고루 갖춘 만 16세 이상의 남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23일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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