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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만에 복귀 정성룡 ‘슈심’ 잡을 수 있을까


입력 2015.10.13 19:37 수정 2015.10.14 10: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앞두고 주전 골키퍼 선발

11개월 만에 복귀 정성룡 ‘슈심’ 잡을 수 있을까

A매치에서 11개월 만에 선발로 나서는 정성룡. ⓒ 연합뉴스 A매치에서 11개월 만에 선발로 나서는 정성룡. ⓒ 연합뉴스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은 권순태(전북 현대)가 아닌 정성룡(수원 삼성)이었다.

정성룡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주전 골키퍼로 낙점됐다.

정성룡이 대표팀에서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요르단과 경기 이후 무려 11개월 만이다.

그동안 정성룡은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과 SNS를 통해 구설에 오르내리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왔다. 또 예전에 비해 부진한 경기력에 부상까지 이어지면서 실력 발휘를 못하고 비판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사이 대표팀에서는 올해 초 열린 호주 아시안컵을 통해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새롭게 급부상했고, 그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자 김승규(울산 현대)가 뒤를 이으며 대표팀 수문장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정성룡은 올시즌 리그에서 0점대 방어율을 자랑하며 다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김승규가 소속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모처럼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과연 정성룡이 그간의 부진을 딛고 무실점 방어로 자신에게 기회를 준 슈틸리케 감독의 1주년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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