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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결국 '커쇼 카드' 승부수...NLDS 4차전 선발


입력 2015.10.13 15:47 수정 2015.10.13 16:1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디비전시리즈 1승2패로 끌려가자 우드 대신 커쇼 카드 꺼내

LA 다저스, 결국 '커쇼 카드' 승부수...NLDS 4차전 선발

LA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로 커쇼를 낙점했다. ⓒ 연합뉴스 LA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로 커쇼를 낙점했다. ⓒ 연합뉴스

LA 다저스의 선택은 역시 클레이튼 커쇼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열리는 2015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선발로 커쇼를 예고했다.

지난 2시즌과 달리 류현진이 빠진 다저스는 이번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커쇼를 비롯해 잭 그레인키-브렛 앤더슨-알렉스 우드 등 4명의 선발투수를 올렸다.

따라서 4차전에는 우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끌려가게 된 다저스는 커쇼로 배수의 진을 친다. 이로써 커쇼는 3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1차전 등판 이후 사흘 휴식 후 4차전에 오르게 됐다.

지난 시즌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커쇼의 무게야 설명이 필요 없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포스트시즌에서 사흘만 쉬고 등판했을 때의 커쇼 성적이 이름값에는 걸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3년 애틀란타, 2014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3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각각 6이닝 2실점,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내용이지만 완봉-완투 역투가 많은 커쇼의 성적으로서는 흡족한 결과는 아니다.

지난 10일 1차전에서 113개의 공을 던진 것도 부담이다. 6.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다저스와 달리 메츠는 4차전 선발로 1차전 선발 제이콥 디그롬을 스티븐 마츠를 낙점했다.

지난 6월 29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마츠는 6경기 선발등판 4승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한 특급 좌완 유망주로 다저스전에도 1경기 등판해 6이닝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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