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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나라 일본의 '돈 갑질' "유네스코 돈 못줘!"


입력 2015.10.13 11:34 수정 2015.10.13 11:35        스팟뉴스팀

최근 세계기록유산 등재된 중국의 난징 대학살 자료에 불만

일본이 유네스코에 내온 분담금의 지급 중지 또는 삭감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진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모습.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일본이 유네스코에 내온 분담금의 지급 중지 또는 삭감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진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모습.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일본이 유네스코에 내온 분담금의 지급 중지 또는 삭감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는 지난 10일 중국의 난징 대학살 자료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불만을 드러낸 조치로 일본 측은 난징대학살로 인한 '피해자 수를 특정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중국 측이 관련 자료에 학살 피해자 수를 30만명 이상으로 명기, 일본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난징 대학살 자료는 중일 전쟁 때 일본군이 난징에서 저지른 만행과 그 참상을 담은 중국 측 역사 자료들이다.

이에따라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난 12일 BS후지TV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의 우려가 유네스코 관계자에 의해 충분히 이해되지 않고 등록된 것은 매우 유감이다"며 "정부 차원에서 (유네스코 분담금)의 정지, 삭감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유네스코 분담금 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전체 예산의 10%)로 연간 37억엔(약 35억원)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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