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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정주영 탄생 100주년, 범 현대사 뭉친다


입력 2015.10.12 14:08 수정 2015.10.12 18:21        박영국 기자

학술심포지엄, 음악회, 사진전 등 개최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

오는 11월 25일 아산(峨山) 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그룹 등 범(汎) 현대사(社)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인의 업적과 철학을 재조명한다.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생일인 11월 25일을 앞두고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국가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아산의 생애와 가치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는 학술심포지엄과 음악회,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다.

슬로건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정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을 나타내는 ‘아산 100년, 불굴의 개척자 정주영’으로 정해졌다.

대표 행사인 ‘아산 정주영 탄신 100주년 기념식’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생일 전날인 11월 24일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정·재계 및 학계, 사회단체, 가족, 범현대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의 생애를 기리는 회고사, 아산의 정신과 성취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월 18일에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유럽 명문 드레스덴 국립 관현악단이 베토벤의 교향곡 2번과 3번(영웅)을 연주한다.

또 11월 23일에는 하얏트 호텔에서 ‘아산 그 새로운 울림 : 미래를 위한 성찰’을 주제로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열리고 11월 23∼24일에는 아산의 생애와 인간적 면모를 담은 사진전이 개최된다.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는 범 현대사 대표들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으로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위촉됐다.

기념사업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경제 태동기에 발현된 정주영 명예회장의 개척자 정신이 21세기에 주는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국가 경제와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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