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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열풍에 조미료시장 다시 뜬다


입력 2015.10.11 11:55 수정 2015.10.11 14:56        스팟뉴스팀

올해 1~6월 판매량 2.7% 증가

'집밥 백선생'과 '냉장고를 부탁해' 등 요리방송(쿡방) 신드롬의 열풍으로 침체됐던 조미료시장이 다시 뜨고 있다.

11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최근 발간한 '2015년 상반기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6월 간장·케첩·마요네즈·양념장·액젓 등 조미군 제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성장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인 가구 증가 탓에 조미료시장은 정체를 겪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최근 지상파 방송사의 한 프로그램에서 '백종원표 만능간장 요리법'이 커다란 관심을 받으면서 국간장과 조림간장의 판매액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5.3%과 5.4% 늘었다.

또 간편하고 빠르게 음식 맛을 낼 수 있는 조미식초 매출도 11.4%나 늘어났고 마요네즈(7.2%)·케첩찹(3.6%)·고기양념장(3.7%)·액젓(2.8%) 등도 판매가 늘었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담배와 약품을 제외한 국내 전체 소비재 시장이 불과 0.4% 성장한 점을 고려할 때 조미료 시장의 이런 성장세는 괄목할만하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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