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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만재도 강풍…시청률 16.8% '지상파 압도'


입력 2015.10.10 18:03 수정 2015.10.11 13:32        스팟뉴스팀
'삼시세끼'로 다시 뭉친 유해진, 차승원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tvN '삼시세끼'로 다시 뭉친 유해진, 차승원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tvN

tvN '사시세기-어촌편2'로 돌아온 유해진과 차승원이 안방극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9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2'는 평균 시청률 13.9%, 최고 16.8%(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은 물론, 지상파까지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시즌 1에 비해 한층 농익은 '중년 부부' 유해진 차승원의 우정과 여름 만재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유해진은 예상치 못한 험난하고 궂은 날씨에도 마당에 천막을 설치하고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 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통발을 설치하는 등 고군분투하며 하루 만에 섬 생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차승원도 순식간에 밥상을 뚝딱 차리며 '차줌마'의 위엄을 과시했다. 첫 끼니로 토마토 설탕절임과 부추전을, 저녁 메뉴로는 배춧국과 메추리알 장조림과 겉절이 김치를 차려 시청자들의 입맛까지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날부터 지친 40대 동갑내기 두 배우가 집안일을 마치고 서로를 다독이며 '잘 늙어가는 것'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유해진은 "여기 70살이 돼야 다시 온다고 했는데"라며 "나 왠지 노년에 여기 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것저것 다 정리하고 그냥 여기서 낚시하지 않을까"라고 다시 만재도에 입성한 감회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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