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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위·변조 카드 결제 80억원…대부분 카드사 보상


입력 2015.10.10 15:07 수정 2015.10.10 15:46        스팟뉴스팀

부정결제액 95.8% 이상 카드사 보상

최근 3년6개월간 FDS 통해 걸러진 부정결제 20만건

지난해 위·변조 신용카드로 총 83억7357만원이 결제된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지난해 위·변조 신용카드로 총 83억7357만원이 결제된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지난해 위·변조 신용카드로 결제된 금액이 83억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만6481건의 위·변조 신용카드로 총 83억7357만원어치가 부정 결제된 것으로 난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부정결제된 금액 가운데 95.8%인 80억2461만원은 카드사가 보상했고, 나머지 4.2%의 피해액은 고객이 떠안았다.

최근 3년 6개월간 카드사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에 적발돼 승인이 거절된 사례는 19만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지난 2012년 4만1714건, 2013년 5만16건, 2014년 5만864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4만4686건이다. FDS가 적발하지 못했더라면 고스란히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수치다.

오 의원은 "카드결제 단말기 대부분이 구형의 마그네틱 단말기여서 위·변조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며 "카드사들의 FDS 시스템을 강화하고 IC카드 단말기를 정책적으로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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