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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인도인 가사도우미 집주인에 팔 잘려


입력 2015.10.10 11:37 수정 2015.10.10 11:38        스팟뉴스팀

인도 외교장관 "용납할 수 없는 일"…인도 사회 공분 일어

수슈마 스와라지(Sushma Swaraj) 인도 외교장관 트위터 캡처. 수슈마 스와라지(Sushma Swaraj) 인도 외교장관 트위터 캡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던 인도인 가사도우미가 근무 조건을 항의하다가 집주인에게 팔이 잘리는 사건이 발생해 인도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인도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리야드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한 여성 카슈투리 무니라티남(58)은 지난 6일 자신을 고용한 집주인이 휘두른 흉기에 팔이 잘렸다.

이와관련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우디에서 인도 여성이 받은 잔인한 처우에 무척 당황했다"고 글을 올렸다.

스와라지 장관은 "인도 여성의 손을 자른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우디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고 대사관을 통해 피해자와도 접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카스 스와루프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피해자를 사우디에서 인도로 데려오려고 한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우디 외교부에 엄정한 조치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고 했다.

한편 집주인은 근무 조건 등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무니라티남의 팔을 자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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