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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마을 주민 4명, 20대 장애 여성 14살부터 성폭행


입력 2015.10.09 16:41 수정 2015.10.12 18:12        스팟뉴스팀

전남 고흥 한 마을서 성폭행 혐의 포착...조사 중

전남의 한 마을에서 주민 4명이 같은 동네에 살던 20대 장애 여성을 14살 때부터 수년간 성폭행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전남 고흥경찰서는 고흥군 한 마을에서 40~70대 주민 4명이 지적 장애 여성 A(25)씨를 수년 동안 성폭행한 혐의가 포착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A 씨가 14살로 중학생이던 지난 2004년부터 마을 인근의 모텔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A 씨 가족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했지만 이사 후에도 몇차례 성폭행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최근 A 씨가 한 상담센터에서 성폭행 사실을 털어놓자 상담센터에서 지난달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은 여성청소년범죄 전담팀에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일부 범행을 시인했다”며 “추가로 조사를 벌인 뒤 범죄사실이 드러난 주민은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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