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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리아에 완승 '혼다 결승골'


입력 2015.10.09 12:17 수정 2015.10.09 12:18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제3국 오만서 열린 시리아전 3-0 완승..E조 선두

일본-시리아전에서 골 터뜨린 혼다. 유튜브 캡처 일본-시리아전에서 골 터뜨린 혼다. 유튜브 캡처

일본이 최대 고비였던 시리아전을 승리로 장식,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일본은 8일 오만 시브의 시브 스타디움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E조 4차전에서 3-0 승리했다.

첫 경기 싱가포르전에서 충격의 0-0 무승부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일본은 시리아전 승리에 힘입어 3승1무(승점10)를 기록, 시리아(승점9)를 따돌리고 E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제3국인 오만에서 열렸다.

일본은 최전방에 오카자키 신지를 내세우고, 공격형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 오른쪽 측면에 혼다 게이스케를 포진하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전반에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일관했지만 후반 들어 3골을 몰아쳤다.

후반 10분 혼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부담감을 떨쳐낸 일본은 후반 25분 오카자키의 추가골, 후반 42분 우사미 다카시의 쐐기골을 더해 3골차 승리를 거뒀다.

2015 호주 아시안컵 우승국 호주는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후반 2분 압델 파타, 40분 함자 알 다라드레에게 연속골을 내줘 0-2로 패하며 위기를 맞게 됐다.

이로써 호주(승점9)는 요르단(승점10)에 밀려 조2위로 내려앉았다.

H조의 북한은 평양으로 필리핀을 불러들여 0-0으로 비겨 승점1을 얻는데 그쳤지만 승점10으로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5개팀씩 8개 조로 나눠 조 1위가 최종 예선에 직행하며, 조2위를 차지한 8개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도 혜택을 얻게 된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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