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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현장 처음 발견한 종업원 진술...'충격'


입력 2015.10.09 10:43 수정 2015.10.09 10:51        스팟뉴스팀

2009년 SBS 방송분서 "피가 너무 많아 처음엔 사람인 줄 몰랐다"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이 도주한 지 16년 만에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이 도주한 지 16년 만에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36)에 대한 첫 재판이 8일 열린 가운데 과거 첫 현장 발견자인 햄버거 가게 종업원의 진술에 다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09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현장을 처음 발견한 햄버거 가게 종업원은 "처음에는 사람인 줄 몰랐다. 피가 너무 많아서"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종업원은 "욕조에 그냥 사람을 담근 것처럼, 핏물에 담근 것처럼 그 상태로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지난 8일 오전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패터슨 측 변호인인 오병주 변호사는 "피해자 조중필 씨를 살해한 사람은 에드워드 리"라고 주장했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당시 22세 조중필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담당 검사가 실수로 출국금지 연장조치를 하지 않은 틈을 타 패터슨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 23일 국내로 송환됐다.

패터슨에 대한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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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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