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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공식입장 "내 남편이 성추행? 믿는다"


입력 2015.10.09 21:12 수정 2015.10.09 21:14        김명신 기자
이경실 공식입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경실 공식입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경실 공식입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명 개그우먼의 남편이 지인의 아내를 강체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루머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이경실이 공식입장을 밝히며 해명했다.

8일 오전 이경실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야기가 너무 한쪽의 입장만 편파적으로 보도되는 것 같아 피해를 감수하면서 공식입장을 전하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놓아다.

이경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8월18일 이경실의 남편 최명호는 고소자인 A씨와 A씨의 남편 및 지인 6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새벽 3시경 만취한 상태로 헤어지게 된 최 씨는 자신의 차로 또 다른 지인 부부와 A씨를 바래다줬다.

소속사는 “보도내용과 달리 최씨가 A씨를 강제로 차에 태웠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며 “최 시는 A씨 남편과 오랜 파트너였고 10년간의 관계를 이런 이유로 저버릴 수 없었기에 형수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사과 문자를 보낸 것이지 성추행을 인정하거나, 그것에 대해 사과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최씨가 마카오에서 도박을 했다 등의 거짓 내용으로 가정불화를 조장하고 있다. 현재 고소자 A씨는 ‘억울하다. 방송에 전화걸거야’ 등의 이야기만을 고수하고 있다. 정확한 물증이 없고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최씨의 운전기사라 객관성에 대해 정확히 입증 받을 수 있을 진 모르지만, 이경실은 동석했던 지인들의 증언을 신뢰하고 있으며 남편에 대한 믿음 또한 확고하기에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최씨 차량의 블랙박스는 본인이 경찰조사에 들고 갔지만,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전체 내용이 지워져 있었습니다. 사건 당일 내용만 지워진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씨 측이 더욱 애통해 하고 있다”며 “몇몇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들은 절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추측성 기사들을 자제해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리며, 해당 사건이 정리되는데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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