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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노동당 창건일 발사징후 없지만, 예단 어려워"


입력 2015.10.08 15:48 수정 2015.10.08 15:56        박진여 기자

<국감-외통위>"이산가족상봉, 현재까지 차질없이 진행"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에 대한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 미사일 관련 질의에 답변을 이어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에 대한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 미사일 관련 질의에 답변을 이어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는 10일 북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4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할 것인지에 대해 세간의 우려가 증폭되는 것과 관련, 같은 달 성사된 남북이산가족행사에 대해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8일 통일부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재권,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은 북 노동당 창건일 관,련 북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이산가족상봉행사까지 도발 관련 문제는 없는지에 대해 재차 질의했다.

첫 질의를 맡은 심재권 의원은 “북 노동당 창건일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질의로 국정감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심 의원은 “최소한 20일부터 시작되는 남북이산가족상봉까지 큰 문제없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북 노동당 창건일 관련해서는 현재 임박 징후가 없다”고 답변하며 이산가족상봉행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홍용표 장관은 “이산가족상봉 관련해 현재로서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8일 상봉단 최종 명단을 교환한다”고 첨언했다.

이어 원혜영 의원이 자신의 질의 순서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 전 북 도발 가능성에 대해 묻자 홍 장관은 “시기상 10월 10일 근접한 전후는 (북 미사일 발사) 어렵다고 보여진다”며 “북이 계속 수사적으로 위협하기 때문에 언제 움직임이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정확히 예단하기 어렵다”고 일관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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