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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서'…병원서 프로포폴 훔쳐 투약한 30대


입력 2015.10.08 10:43 수정 2015.10.08 10:43        스팟뉴스팀

미국서 오래 거주하다 귀국한 뒤 한국생활에 적응 못해

불면증 때문에 병원에서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훔쳐 투약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불면증 때문에 병원에서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훔쳐 투약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불면증 때문에 병원에서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훔쳐 투약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절도 혐의로 서모 씨(33)를 구속했다.

서 씨는 9월 18일 오전 0시께 남양주시내 한 병원 수면내시경실 냉장고 내 금고에서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 25병과 일회용 주사기 3개를 훔친 뒤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서 씨는 미국에서 오래 거주하다 2011년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무직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면증이 생겨 프로포폴을 훔칠 마음을 먹었다.

경찰은 서 씨의 거주지에서 투약 후 남은 프로포폴 24병을 압수하고 서 씨가 다른 마약을 투약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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