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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IAEA 사무총장 면담


입력 2015.10.07 17:59 수정 2015.10.07 18:02        이호연 기자

한-IAEA 공동사업 등 상호 협력방안 논의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과 유키야 아마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뒤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과 유키야 아마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뒤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양희 장관이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키야 아마노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과 IAEA의 긴밀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최양희 장관은 지난 9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59차 IAEA 정기총회의 성과를 평가하고, 지난달 유엔(UN) 총회에서 채택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IAEA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DG는 UN이 2000년에 채택한 밀레니엄 개발 목표(MDG) 수행 이후, 2016년부터 2030년까지 UN이 추진할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가리킨다.

최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북한에 대해 UN 안보리결의안 이행 및 비핵화를 촉구한 북핵 결의안 채택은 매우 적절하고 의미 있는 조치”였다고 전했다.

이에 아마노 사무총장은 “취임 이래 ‘평화와 개발을 위한 원자력’이라는 구호 아래,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IAEA가 노력해 오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했다.

최 장관은 한국이 IAEA 사업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지위를 전환한 이후, 그간 받아온 도움을 회원국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IAEA의 평화적 이용구상과 개도국암치료실행 사업의 참여 등을 설명하며 “앞으로 개도국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초 한국원자력연구원 한도희 박사가 IAEA 원자력발전국장으로 선임된 것과 관련, 사무총장의 지원과 배려에 사의를 표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인 전문가가 IAEA와 국제사회를 위하여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유키야 아마노 사무총장은 “앞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증진을 위한 상호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한국과 IAEA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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