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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최종엔트리 확정…양현종·오승환 제외


입력 2015.10.07 17:31 수정 2015.10.07 17: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이대호-이대은 해외파 2명 포함, 삼성-두산 최다 6명씩 배출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 다승 2위 유희관 제외

프리미어12 최종엔트리 확정…양현종·오승환 제외

대표팀 최종엔트리를 발표한 김인식 감독. ⓒ 연합뉴스 대표팀 최종엔트리를 발표한 김인식 감독. ⓒ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이대은(지바롯데)이 다음달 개막하는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이대호와 이대은 등이 포함된 28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지난달 8일 발표된 예비 엔트리 45명 중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텍사스)와 왼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강정호(피츠버그)는 제외됐다.

철벽 마무리 오승환(한신)도 허벅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해외파는 이대호와 이대은 등 두 명만 선발됐다.

국내에서는 삼성의 좌우 에이스 차우찬과 윤성환, 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KIA)과 다승 2위 유희관(두산)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또한 올 시즌 30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윤석민도 대표팀에 들지 못하면서 KIA는 유일하게 대표팀 선수가 없는 팀이 됐다.

삼성과 두산이 가장 많은 6명씩 배출했고, 막내 구단 kt의 조무근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KBO는 오는 10일까지 대회를 주관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프리미어12는 내달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B조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조별 예선 라운드가 개최된다.

다음달 16일부터는 상위 4개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르며, 4강전(11월 19일~20일)과 3·4위전 및 결승전(21일)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8일 일본에 이어 대만 타오위앤 구장에서 11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베네수엘라, 14일 멕시코, 15일 미국과 차례로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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