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박병호-정의윤 4번 타자 맞대결
벤 헤켄-김광현 좌완 에이스 맞대결
넥센, 무승부만 거둬도 준PO 진출
LG 입단 동기인 박병호(넥센)와 정의윤(SK)이 유니폼을 바꿔 입고 맞붙는 첫 번째 포스트시즌에서 나란히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택근(중견수)-박병호(1루수)-유한준(우익수)-김민성(3루수)-박헌도(좌익수)-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좌완 외국인 투수 앤디 밴 헤켄이다.
이에 맞서는 SK는 이명기(좌익수)-조동화(중견수)-이재원(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앤드류 브라운(3루수)-박정권(1루수)-김성현(유격수)-정상호(포수)-나주환(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 나선다.
정규시즌 4위 넥센은 1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반면 SK는 2연승을 거둬야 두산과 맞붙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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