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써미트 투자자문, 자문사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진출


입력 2015.10.07 16:31 수정 2015.10.07 16:32        이미경 기자

써미트투자자문과 Data&Analytics, 주식시장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구축 MOU

써미트투자자문이 국내 투자자문사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로봇이 개인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 서비스가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써미트투자자문과 Data&Analytics(이하 DNA)가 '주식시장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DNA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IT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써미트투자자문은 동사의 투자철학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리서치 서비스를 DNA의 IT기술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주식시장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써미트투자자문은 미국 메릴린치 본사에서 20여년의 월스트리트 경험을 한 권경혁 대표 주도로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꾸준한 수익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DNA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개발사로 카이스트, 와튼스쿨, 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 출신의 석박사들과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로봇이 개인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이미 미국에서 10여개의 신생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투자상품이 ETF에 국한되어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반면에 DNA의 로보어드바이저는 펀드, 주식, ETF, 파생상품, 채권 등 모든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풍부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DNA의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 개개인의 성향을 분석해 투자자의 성향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며, 고객이 자산운용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기존의 금융사를 통해서 이루어지던 투자자문서비스는 대면 서비스 중심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써미트투자자문과 DNA의 MOU로 탄생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은 모바일-웹-웨어러블디바이스-SNS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고객층에게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써미트투자자문의 권 대표는 "써미트투자자문의 검증된 운용전략과 리서치서비스, DNA의 IT기술이 만난다면 완성도 높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미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