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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속옷 입고 '속옷' 500차례 훔친 40대 구속


입력 2015.10.07 14:09 수정 2015.10.07 14:09        스팟뉴스팀

지난 2013년부터 상습적으로 여성 속옷 훔쳐...

여성 속옷만 500차례 이상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여자친구를 사귀어보지 못해 속옷을 훔치며 성적 만족감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안 여성 속옷만 500차례 이상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여자친구를 사귀어보지 못해 속옷을 훔치며 성적 만족감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안
여성 속옷만 500차례 이상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세종경찰서는 7일 여성 속옷만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 씨(4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최근까지 충남 천안, 충북 청주, 진천 등에서 500차례에 걸쳐 여성 속옷을 훔쳐왔다.

그러다 속옷만 없어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집주인의 신고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속옷이 오전 9~10시 오후 2~3시에 주로 없어지는 것을 확인, 집주변에 폐쇄회로 (CC)TV를 설치한 뒤 잠복근무하다 속옷을 훔치러 온 김 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 당시에도 김 씨는 여성용 속옷을 입고 있었고 김 씨 집에서는 여성 속옷 325점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여자친구를 사귀어보지 못해 속옷을 훔치며 성적 만족감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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