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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깜짝실적…코스피 장중 2000선 터치


입력 2015.10.07 11:32 수정 2015.10.07 11:32        이미경 기자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영업이익 7조3000억 발표로 주가 급등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7조3000억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장중 2000선을 터치했다.

7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23포인트(0.41%) 오른 1998.8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현황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2억원, 154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이 홀로 895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삼성전자 여파에 오전 장중에 2000선을 터치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만9000원(5.99%) 급등한 122만원에 거래됐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외국계 증권사 UBS,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이 12만7708계약을 거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호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선전에서 기인한 것으로 환율효과가 수익성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라며 "10월 말 실적발표에서 서프라이즈의 근원이 IM쪽의 경쟁력 확보인지 단순 환율 효과인지 여부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수립되면 주가의 본격적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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