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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 목격자 에드워드 리, 법정에서 입 열까?


입력 2015.10.07 11:29 수정 2015.10.07 11:30        스팟뉴스팀

검찰 "리, 미국에서 돌아와 한국에 머물고 있는 사실 확인"

검찰이 18년 전 '이태원 살인 사건' 현장의 목격자인 재미교포 에드워드 리(36)를 법정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검찰이 18년 전 '이태원 살인 사건' 현장의 목격자인 재미교포 에드워드 리(36)를 법정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검찰이 18년 전 '이태원 살인 사건' 현장의 목격자인 재미교포 에드워드 리(36)를 법정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철희)는 오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심규홍) 심리로 열리는 아더 존 패터슨(36)에 대한 살인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리를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리가 미국에서 돌아와 한국에 머물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지난 2011년 해당 사건 수사와 기소를 맡았던 박철완 부장검사를 재판에 투입하기로 했다. 당시 패터슨을 체포한 미국 CID(미군 범죄 수사대)의 수사기록을 해당 사건 재판 증거로 제출하는 방안 등도 논의 중이다.

첫 재판은 중앙지법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한편, 패터슨은 1997년 4월 3일 오후 10시께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와 함께 대학생 조중필 씨(당시 22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패터슨은 9월 23일 입국해 "나는 언제가 그 사람(에드워드 리)가 죽였다고 알고 있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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