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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한글날 맞아 고려인 대상 한글 전래동화 나눔


입력 2015.10.07 11:29 수정 2015.10.07 11:30        임소현 기자

지난 6일 한글·러시아어 표기된 전래동화 200권 고려인 지원센터에 전달

삼성카드가 지원한 한글·러시아어 동시표기 전래동화를 든 아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지원한 한글·러시아어 동시표기 전래동화를 든 아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한글날을 맞아 지난 6일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동아리인 ‘카란다쉬’와 함께 한글과 러시아어가 함께 표기된 전래동화 200권을 안산에 위치한 고려인 지원센터 ‘너머’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전래동화를 통한 한글 나눔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삼성카드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열린나눔’에 제안돼, 고객과 전문가 투표를 거쳐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카드는 카란다쉬와 함께 6편의 동화가 수록된 도서 1500권을 제작해 고려인 지원센터 ‘너머’및 재외 고려인에게 지원했다.

고려인은 러시아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 국가연합에 살고 있는 한국인 교포를 통틀어 일컫는 말로 망명한 항일 독립운동가의 자손 및 조선시대 농업 이민자들의 후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외 고려인들은 55만여명에 달하고, 국내 거주 고려인들은 3만여명에 이른다.

고려인 아동 대상의 전래동화 나눔 활동은 한국의 전통과 언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고려인들에게 동화책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열린나눔은 삼성카드 고객에게 차별화된 나눔의 경험을 선사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동시에, 사회적으로는 꼭 필요한 곳에 실용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 열린나눔은 기업체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회공헌이 아닌 고객이 아이디어 제안에서부터 실행까지 전 단계에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시작된 열린나눔은 현재 10번째 시즌이 운영 중이며, 총 1177여개의 사회공헌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31만명 고객이 참여하여 직접 제안을 추천하고 투표로 지원 사업을 선정했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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